Adobe 주가, 연간 수익 전망 우려로 하락

목요일 프리마켓 거래에서 Adobe의 주가는 약 10% 하락했습니다. 이는 포토샵 제조업체의 실망스러운 연간 수익 전망이 인공지능(AI) 투자로 인한 수익이 예상보다 더 늦게 실현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입니다.

RBC 애널리스트 매튜 스완슨(Matthew Swanson)은 “회사는 GenAI 제품 로드맵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지만, 명확한 수익 창출 지표가 부족해 투자자들이 진전을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본사를 둔 Adobe는 수요일 회계연도 2025년 연간 수익을 233억~235억 5,000만 달러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237억 8,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Morningstar 애널리스트들은 “다시 주가 하락이 발생하면서, 경영진이 보고 있는 내부적인 성공 신호와 투자자들이 느끼는 인식 사이에 분명한 괴리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Adobe는 최근 AI 관련 소프트웨어 도구를 출시하며 이미지 및 동영상 생성 기술에 대한 인공지능 중심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Stability AI와 Midjourney와 같은 자본이 풍부한 스타트업들과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특히 Adobe의 동영상 생성 기술 발전은 ChatGPT 개발사 OpenAI의 Sora와의 직접적인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Adobe는 지난 6월 하반기 강력한 성장 전망을 발표했으나, 이번 수익 전망 발표 이후 최소 7개의 증권사에서 주가 목표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Evercore ISI는 “Adobe가 지난 5년간 S&P 500 지수 대비 저조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일관된 실적 개선과 목표 초과 달성이 장기 투자자들의 관심을 되살리기 위해 필수적입니다”라며, 생성형 AI 수익화에 대한 명확성이 부족한 점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 들어 Adobe의 주가는 약 8% 하락했으며, 이는 S&P 500 지수의 27.6% 상승과는 대조적입니다.

Adobe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6.46으로, 경쟁사인 오토데스크(Autodesk)의 33.63과 비교됩니다.